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를 경험했다. 누군가에게 말하기 조차 부끄럽고 화가 나지만, 이 글이 도움이 될거라고 믿는다. 오후 3시30분 검찰청이라며 연락이 왔다. 대포통장을 수사하던중 내 명의 통장 2개가 발견 되었다고 한다. 보이스피싱을 의심스하며 몇가지 질문을 하니 조사관은 불편한듯 내게 따져묻는다. 왜 자기를 취조하듯 묻는거냐면서, 피싱의심을 얘기했고 소속/이름/연락처를 받고는 말을 이어 갔다. 당장 조사가 급하다고 하니 받은 정보 확인은 나중에 해보자 생각했다. → 복기를 해보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.통화를 끊고 해당 기관 확인 후 다음 대화로 이어가야 했다. 그리고, 의심이 안된다면 전화를 무조건 끊으면 된다. 앱이 설치가 되면 내가 전화하는 검찰청/사이버수사대는 이들이 원하는 전화로 연결이 된다. ..